품질과 신뢰로 성장하는 데님 니트 OEM 기업, 제이비컴퍼니즈
-제이비컴퍼니즈 정병훈 대표-
(출처 : 경제인뉴스(https://www.newseconomy.kr) 정재경 기자 2025.08.13
제이비컴퍼니즈는 어떤 기업인지
제이비컴퍼니즈는 데님과 니트를 중심으로 한 의류 전문 생산 대행 기업이다. 다년간의 업력을 바탕으로 기획–샘플–메인 생산–리오더까지 이어지는 전 공정 일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수의 협력 공장 및 자체 운영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른 납기, 안정적인 품질,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시장 중심의 유통 브랜드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감성 브랜드까지, 각기 다른 무드와 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브랜드의 방향성과 우선순위에 맞춰 디테일을 조율하며, 안정적인 납기와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초기 브랜드의 생산 안정화, 변화물 대응, 원가 효율화 등에서 강한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한 생산 대행이 아닌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파트너십을 지향하고 있다. 기본 아이템부터 변화물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패턴, 봉제, 워싱, 니팅, 부자재 핸들링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렌드와 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브랜드 고유의 무드와 완성도 있는 제품 구현을 목표로 한다.
주력사업이 궁금하다
제이비컴퍼니즈는 샘플 제작부터 메인 생산, 리오더까지 모든 공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데님 제품은 국내외 다양한 두께와 조직감의 원단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브랜드의 무드에 맞춘 스타일 구현, 워싱 강도 조절, 봉제 디테일 완성도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봉제 간격이나 워싱 톤, 마감 처리 같은 사소한 요소까지 제품의 인상을 좌우한다고 판단하며, 이러한 작은 차이를 세심하게 조율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니트 라인 또한 얇은 하이게이지부터 도톰한 조직물까지 폭넓게 대응 가능하며, 기본 조직물은 물론 조직 변화, 배색, 후가공 워싱 등 다양한 스타일의 제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한 편직이 아닌, 원사 셀렉부터 편직, 워싱, 후처리까지의 모든 공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제할 수 있어 데님과 니트를 함께 운영하는 브랜드에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다.
당사의 경쟁력은
의류 시장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국내 생산 기반은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점점 약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장 노동자의 평균 연령은 높아지고 있고, 젊은 인력의 유입은 줄어드는 가운데 단가 경쟁과 빠른 납기 중심의 구조는 현장 자체의 지속 가능성마저 위협하고 있다.
제이비컴퍼니즈는 이러한 산업 환경 속에서도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국내 의류 제조업이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려면 어떤 방향이 필요할지를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는 집단이 되고자 한다. 좋은 브랜드가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생산 파트너도 함께 생존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우리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이나 무드를 실제 생산 가능한 언어로 번역해 실현하는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제품 하나하나가 브랜드의 톤앤무드를 해치지 않도록, 초기 기획부터 원부자재 선정, 마감 디테일까지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구현하기 위해 유연하게 대응한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원단 수입 경험을 바탕으로 적정 단가를 확보해 고객이 판매 가능한 수준에서 협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처음 제이비컴퍼니즈를 시작할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속도’였다. 데님이라는 품목은 공정이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남들보다 빠르게, 그러나 품질은 떨어뜨리지 않고 납기까지도 정확히 맞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결국 모든 방향의 핵심은 고객 만족으로 통한다. 빠르고 정직한 납품, 원하는 요구사항에 대한 세심한 대응, 그리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고객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지
제이비컴퍼니즈는 단기적인 효율보다는 브랜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복 생산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기획 초기부터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브랜드가 성장할수록 더 나은 품질과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국내 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는 일은 쉽지 않지만, 브랜드와 공장, 그리고 생산 파트너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구조가 정착된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믿는다. 우리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묵묵히 해나가고자 한다.
이 일을 오래 하다 보면, 결국 옷이라는 것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만드는 사람과 입는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라는 생각이 든다. 브랜드가 어떤 감성과 무드를 담아내고자 하든, 그것을 끝까지 지켜내는 힘은 결국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손과 시간에서 나온다. 제이비컴퍼니즈는 오늘도 그 현장에서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는 분들, 브랜드를 이끌며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 그 길의 끝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회사의 운영에 있어 개인적인 목표를 따로 두고 있지는 않다. 다만 지금보다 더 많은 인재가 유입되고, 그 안에서 직원 중심의 경영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으면 한다. 어느 정도 회사의 틀이 커지고 안정되면, 나는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나고 싶다. 그 대신 직원들 간의 유대와 협력으로 회사를 스스로 키워나가는 구조가 되길 바란다. 대표가 아닌 직원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회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